2
부산메디클럽

kt, 무너지는 4쿼터를잡아라!

5라운드 지났지만 여전히 꼴찌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7-02-16 19:37:31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0승 28패 중 역전패만 10차례
- 윌리엄스 의존도 너무 높고
- 후반 체력·집중력 하락 악순환
- 전반전 리드 끝까지 잇지 못해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의 세계에서 전세를 뒤집는 역전승은 선수나 응원하는 팬들에게 짜릿함을 준다. 반대로 패한 팀은 이후 경기에도 악영향을 끼칠 정도로 후유증이 크다. 유독 이번 시즌 역전패가 많은 부산 kt도 허탈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윌리엄스
2016-2017 KCC 프로농구도 막바지인 5라운드에 접어들었지만 부산 kt는 순위표 맨 아래 칸 탈출이 쉽지 않다. 특히 kt는 전반까지 좋은 경기력으로 앞서다가 후반 들어 역전을 허용해 아쉽게 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시즌 10승 28패를 기록하고 있는 kt가 패한 경기 중 한 번이라도 리드를 잡았다가 후반 들어 역전패한 경우가 10차례에 달한다. 4쿼터 접전 끝에 5점 차 내외로 근소하게 패한 경기도 9경기에 달해 아쉬움을 남긴다. 외국인 선수가 두 명 투입되는 2·3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해, 경기 막판에는 체력과 집중력 부족으로 뒤집어지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외국인 선수 맞대결이 악몽의 시작

kt의 외국인 선수 잔혹사는 개막전부터 시작됐다. 실질적 1순위로 뽑은 크리스 다니엘스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급히 대체 용병 제스퍼 존슨을 투입했다. 그는 원주 동부와의 개막전에서 개인 최다 기록인 6개의 3점슛을 꽂아넣으며 전반 리드를 이끌었지만,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며 주춤한 후반 들어 팀은 역전을 허용해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여러 선수를 거친 끝에 장신 외인 리온 윌리엄스가 자리 잡았지만 경기당 20득점 11.8리바운드를 책임지는 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 평균 35분을 뛰며 집중 견제를 받는 윌리엄스가 5반칙 퇴장당하면서 상대 용병을 막지 못해 지는 경우도 있다. 지난 11일 전주 KCC 전과 지난달 25일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파울 아웃당한 윌리엄스의 빈자리를 연장전 들어 메우지 못하고 패했다. 단신 용병 라킴 잭슨이 제 몫을 못 하면서 윌리엄스가 많은 부담을 떠안은 게 문제라는 진단도 나온다.

■무너지는 집중력

이번 시즌 2라운드 전패를 경험한 kt는 당시 유난히 후반 들어 역전패가 잦았다. 전반까지 근소한 우세를 보이거나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3쿼터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흐름을 내줬다. 4쿼터 승부처에서도 잇단 패스 미스나 공격 실패로 패배했다.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플레이가 성급해지고 체력적인 부담이 더해져 허술한 플레이가 나온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경기에도 전반전엔 리드하다가 차츰 높이에서 밀려 경기를 내줬다. 지난 4일에는 리그 선두 서울 삼성을 상대로 2쿼터 한때 21점 차까지 앞서 대어를 낚기 직전까지 갔지만, 리바운드 열세로 결국 4쿼터에 역전당했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가도 집중력이 부족해 자멸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시즌 들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모비스를 상대로 지난달 29일 맞대결에서 전반을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 들어 실책을 남발하며 상대보다 배 이상 많은 턴오버(14개)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kt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뛰는데 높이에서 밀려 수비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온다"며 "어린 선수들이 공격하다가 실책이 나오는 일도 스스로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0. 10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2차 구조작전 진행 중…수로에 그물 설치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