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R 마무리…다시 단독 꼴찌
부산 kt가 다시 한번 3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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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서 kt의 리온 윌리엄스(왼쪽)가 전자랜드 커스버트 빅터(오른쪽)를 제치고 볼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
kt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72-77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3연승을 달리며 7위 창원 LG와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지난 시즌 조동현 감독 부임 이후 한 차례도 3연승을 올리지 못한 kt는 막판에 어이없이 역전을 당해 15번째 기회도 놓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kt는 전날 서울 삼성에 승리를 거둔 전주KCC에 1경기 차로 뒤지며 다시 꼴찌가 됐다.
kt는 지난달 26일 열린 지난 경기에서 1위를 달리던 KGC를 잡으며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올린 기세를 잇지 못했다. kt는 1쿼터에서 10점을 몰아넣은 전자랜드 정효근의 활약에 밀려 18-24로 뒤졌다. 그러나 kt는 2쿼터에서 이재도가 8점을 넣으며 추격해 전반을 38-39 한 점 차로 마쳤다.
3쿼터 들어서부터는 근소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3쿼터를 56-59로 마친 kt는 4쿼터 들어서도 바짝 추격하다가 역전에 성공했지만 2분53초를 남겨두고 커스버트 빅터에게 골밑슛을 허용해 다시 역전 당했다. kt는 곧바로 김영환의 슛으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kt는 막판 김현민의 실수 2개로 허무하게 승리를 내줬다. 김현민은 팀 동료 이재도의 3점 슛 기회를 만들려고 무리하게 수비를 막다 공격자 파울을 범했다. 이재도의 슛은 성공했지만 김현민의 파울이 먼저였다는 게 심판의 판정이었다. 김현민은 곧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잡았으나 더블드리블로 공격권을 넘겨주며 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 이재도와 김영환은 각각 17득점을 올렸지만 빛이 바랬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