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후반 추가 시간에 무려 3골을 몰아넣으며 스완지 시티에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16-17 EPL 31라운드에서 스완지 시티와 맞붙었다.
3백으로 수비진용을 꾸린 토트넘은 미드필더로 무사 시소코, 무사 뎀벨레, 벤 데이비스, 카일 워커를 세웠다.
최전방에는 손흥민이, 2선에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배치했다.
전반 4분 손흥민은 돌파 이후에 1대 1 대치 찬스를 만들어내며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순탄할 것으로 예상된 경기흐름은 그러나 곧바로 스완지가 선취골을 넣은 이후 쉽게 풀려나가지 않았다.
실점 이후 토트넘은 몰아치는 듯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알리의 오버헤드킥(전반 15분), 손흥민의 왼발 슈팅(전반 45분) 등 찬스는 번번이 무산됐다.
후반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토트넘은 골 점유율을 높였지만 손흥민의 왼발 슛(후반 3분)이나 다이어의 중거리 슈팅(15분)도 모두 빗나갔다.
스완지가 경기를 가져갈 것으로 보이던 후반 43분, 알리가 동점골을 따내며 분위기가 일신했다.
추가 시간에는 얀센이 절묘하게 이어진 볼을 손흥민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꽂아넣으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3번째 골은 에릭센이 만들어내며 토트넘은 3대 1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득점한 골로 손흥민은 EPL 통산 9번째 골을 기록하게 됐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