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을 가리는 4강 플레이오프가 10일 시작된다.
올해 4강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4위 울산 모비스, 2위 고양 오리온과 3위 서울 삼성의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KGC와 오리온은 4강에 직행해 상대를 기다렸고 모비스와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쳤다. 모비스는 원주 동부를 3연승으로 돌려세웠고, 삼성은 인천 전자랜드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번 4강 플레이오프는 포지션별로 불꽃 튀는 접전이 예고되어 농구 팬들의 흥미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KGC와 모비스는 정규리그에서 KGC가 4승 2패로 우세했다. PO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오세근(30·200㎝)과 '슈퍼 루키' 이종현(23·203㎝)의 골 밑 대결이 눈길을 끈다.
정규리그에서 오리온이 4승 2패로 우세를 보인 삼성과의 플레이오프도 라이벌 구도가 흥미롭다. 먼저 오리온 문태종(42)과 삼성 문태영(39)이 벌이는 '형제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2009-2010시즌 KBL에 데뷔한 문태영과 1년 늦은 2010-2011시즌 한국 무대를 밟은 문태종은 지금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세 번 맞대결을 벌여 모두 문태영의 소속 팀이 승리를 거뒀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