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대 박성범 남자일반부 은

부산 선수단의 전국 동계체육대회 첫 4관왕이 탄생했다. 부산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정마리아(신도중 3)는 14일까지 강원도 평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진행된 제99회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여자중학부 4관왕에 올랐다. 그는 클래식 5㎞, 프리 5㎞와 두 종목 성적을 더한 복합까지 1위에 올랐다.

정마리아(왼쪽), 박성범

이어 김지민(신도중 3) 정창희(사직여중 3)와 호흡을 맞춘 계주 15㎞에서도 시상대 가장 위 칸을 꿰찼다. 지난해 체전에서 은 2·동 2개를 따낸 정마리아는 1년 만에 금메달 4개로 한을 풀었다.

돌아온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박성범(부산체육회)은 남자 일반부에서 부산 선수단에 은메달 4개를 안겼다. 클래식 10㎞, 프리 10㎞, 복합, 계주 40㎞(김영규, 박성범, 이정찬, 하정호)까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상도 메달 소식을 알렸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대표로 선발된 노선영(콜핑)은 같은 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진행된 여자 1500ｍ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 1000ｍ·매스스타트 은메달에 이어 활약을 이어갔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