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간새’들이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비상한다.
부산시는 2018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용두산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장대높이뛰기 강국인 미국·스페인·브라질·중국·일본을 비롯해 15개국 70여 명이 출전한다.
첫날인 18일 오후 1시에는 U-20 남자부 경기가 열린다. 한국 고교 장대높이뛰기의 일인자 김찬민(부산체고)과 ▷카자흐스탄의 미카일 부다 ▷일본의 료세이 모리타 ▷벨라루스의 요헤니 젠케비치가 최고 유망주 자리를 두고 다툰다.
오는 19일 오전에는 최고 ‘미녀새’ 경쟁이 펼쳐진다. 한국 기록 보유자인 최윤희와 임은지·최예은이 안방의 자존심을 걸고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우승자인 러시아의 올가 물리나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오후에 열리는 남자부에선 2014년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선 진민섭을 필두로 부산사대부고 출신 국가대표 한두현·윤대욱이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승부를 가린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카자흐스탄의 세르게이 그리고리예브가 3연패에 도전한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