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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오후 사직야구장에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무관중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원준 프리랜서 windstorm@ |
▲ 가을 야구 진출 여부는 롯데팬에게 중요치 않아
-롯데는 지난해 2019시즌 사직구장 홈 개막전에서 2만4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해
-직전 해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지만, 관중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직구장을 꽉 채워
-시즌 초반이면 평일에도 부산 갈매기 팬 1만 명 이상이 사직구장을 찾아
-올 시즌처럼 파죽지세 성적이라면, 최소 두 번은 매진을 기록했을 것
△조지훈 롯데 응원단장 인터뷰
1.혼자 마이크 붙잡고 응원하지만, 관중석에 아무도 없으니 너무 허전하다
2.요즘 같은 성적이면 야구장이 ‘뒤집어졌어야’ 정상인데…
3. 빨리 코로나19가 끝나 관중석이 가득 차기를 바랄 뿐이다
▲ 사직구장 안팎 상가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풍경이 휑하기는 마찬가지
-프로야구가 개막했음에도 구장 내 햄버거 매장, 분식집, 편의점은 문이 굳게 닫혀
-야구장 인근 음식점 주점 편의점 등도 한산한 겨울 비시즌 모습과 다를 게 없어
-치킨 김밥을 비롯해 응원 봉과 신문지 등을 공급하던 노점상 또한 찾아볼 수 없어
△ 한 식당 업주 인터뷰
1.코로나19 탓에 무관중 경기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2.롯데가 예년보다 훨씬 강해진 모습을 보이니 아쉬움이 정말 크다
3.2010년 전후 롯데가 잘나가던 때 ‘야구 특수’를 톡톡히 누렸는데 올해 장사는 접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 롯데 자이언츠 팬도 ‘한숨 모드’인 것은 마찬가지
-애초 KBO는 일단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개막한 뒤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말께 조금씩 관중을 받아 차츰 늘려나갈 계획을 잡아
-그러나 서울 이태원 클럽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터지면서 이런 계획은 사실상 물 건너갔고, 관중 입장 시점은 기약할 수 없게 돼
이지원 이동윤 기자 dy12342@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