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지성, 전북 행정가로 K리그 입성

유소년 선발·육성 등 조언…오늘 남해전훈지서 상견례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1-21 20:08:42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영원한 캡틴’ 박지성(40)이 프로축구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위원)로 K리그에 입성했다. “유럽 축구 방식을 도입해 유소년 육성에 힘쓰겠다”는 게 그의 취임 일성이다.
박지성이 21일 오전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성은 21일 오전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7년 11월부터 1년여 동안 대한축구협회(KFA)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일하며 행정가 경력을 시작한 박 위원은 이번엔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일하게 됐다. 그는 분기별로 오가며 선수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등과 관련해 전북에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박 위원은 “최고의 구단에 합류하게 돼 너무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은퇴하고 행정 공부를 많이 했다. K리그에서 (프로구단 행정가로서) 시작하게 돼 상당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K리그 팀의 ‘조언자’로 나선 소감부터 밝혔다.

전북 새 사령탑이 된 김상식 감독의 제의로 어드바이저를 맡게 됐다는 박 위원은 “전북은 이미 K리그 최고 클럽이고, 1군이 달라져야 할 부분은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소년 시스템과 구단의 구조적인 부분에는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유소년 대회 성적과 관련 없이 얼마나 많은 선수를 1군에 보내는지가 중요하다. 전북 유스팀이 K리그에서 가장 많은 프로 선수를 배출하는 클럽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경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에인트호번 등은 유소년 축구를 중하게 여긴다”면서 “한국이 유럽 축구와 같은 유소년 육성의 기반을 갖추지 않으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격차를 좁히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는 중인 그는 “아직 한국에 거주할 생각은 없다. 영국에서 지도자 과정을 작년 여름부터 시작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만 마친 상태여서 시간이 더 소요될 것 같다”며 “프로 감독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고,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칠 생각은 있다. 그것을 위해 지금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 (지금 공부가) 행정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K리그 일을 함에 따라 맨유 앰배서더(홍보대사) 활동은 못 한다.

만약 전북이 클럽월드컵에 진출해 맨유를 상대한다면 어느 팀을 응원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당연히 전북을 응원할 것”이라고 답한 그는 학생(수원공고) 시절 어떤 프로팀에서 뛰고 싶었느냐는 질문엔 “수원에서 뛰는 꿈을 꿨다. 전북은 아니었다”고 해 좌중을 웃게 했다. 박 위원은 22일 경남 남해 전지훈련지에 가 선수단 코치진과 상견례를 하며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 이선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5. 5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8. 8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8. 8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4. 4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5. 5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6. 6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9. 9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10. 10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