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또 호수 넘긴 괴물 샷…디섐보, 통산 8승 번쩍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최종R서 377야드 장타 ‘호수 샷’ 선보여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3-08 20:01:21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임성재 21위·안병훈 43위 그쳐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가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호수를 가로지르는 괴력의 장타를 선보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디섐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C&L(파72·745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10언더파 278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67만4000달러.

전날에 이어 이날도 6번 홀이 하이라이트였다. 6번 홀은 거대한 호수를 끼고 왼쪽으로 휘어져 있는 코스로, 보통 선수들은 호수를 피해 페어웨이를 거쳐 그린에 도달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하지만 디섐보는 달랐다. 전날 3라운드 이 홀에서 호수를 넘기는 지름길로 ‘원 온(One on)’을 시도한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같은 모험에 나섰다. 전날은 드라이버로 370야드(338m)를 날려 그린 약간 오른쪽 옆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잡았다. 이날은 무려 377야드(344m) 거리 티샷을 날렸고 공은 페어웨이 벙커에 떨어졌다. 다음 샷이 그린에 도달하는가 싶더니 반대 방향으로 튕겨 내려왔고, 그는 세 번째 샷으로 핀 약 1m에 붙인 뒤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디섐보는 이 ‘호수 샷’으로 선두에 올라섰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해 우승을 지켰다.

디섐보는 지난해 9월 메이저 US오픈을 제패한 지 6개월 만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들어 올려 2020-2021시즌 1호로 다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임성재(23)는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흔들려 4오버파 76타를 치고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6번 홀에서 임성재는 호수를 끼고 돌아가는 정공법으로 이글을 잡아냈다. 안병훈(30)은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이선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10. 10“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7. 7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8. 8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9. 9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0. 10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8. 8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9. 9웰컴저축은행도 정보유출…법인고객 정보 2200건 추정
  10. 10"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7. 7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0. 10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