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에 상륙한 SSG 랜더스 추신수(사진)는 데뷔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삼진, 삼진, 뜬공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추신수는 2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와 NC 다이노스의 2021 KBO 시범경기에 출전해 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1회초 무사 1루 때 타석에 등장해 NC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1볼 1스트라이크까지는 파슨스의 공을 지켜봤다. 이후 처음으로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이 됐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는 파슨스의 공을 지켜봤으나 심판은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
추신수는 팀이 0 대 7로 밀린 3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1회 때 상대했던 파슨스를 맞아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후 2구에 파울을 쳤다. 3구째 볼을 골라냈지만, 4구 바깥쪽 높은 공에 방망이를 헛돌려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1 대 9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그의 타석이 돌아왔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송명기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후 2구째에 방망이를 크게 휘둘러 공을 맞췄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석에서 추신수 대신 김강민이 들어왔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전 추신수가 3타석만 소화할 거라고 밝혔다.
고교 졸업 후 미국프로야구로 건너간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주전으로 뛰었지만, 올해 SSG와 연봉 27억 원에 계약하며 KBO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한국 입국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추신수는 지난 11일 격리 해제된 즉시 SSG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으나 연습경기에는 뛰지 않았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