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이파크, 홈 수중전 아쉬운 무승부

전반 안산 최건주에게 실점 허용, 정훈성 만회골 덕에 1-1로 비겨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4-04 19:47:0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홈에서 벌인 안산 그리너스 FC와의 ‘수중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아이파크는 지난 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안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 2021 5라운드 홈 경기에서 1 대 1로 비겼다. 이로써 부산은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리그 5위(4일 오후 6시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021 안산 그리너스와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정훈성이 동점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쏟아지는 봄비 속에서 아이파크는 지난 경기와 같이 안병준과 박정인을 투톱으로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출발했지만, 4라운드까지 수비라인을 책임졌던 발렌티노스가 빠지고 황준호가 대신하는 등 일부 변화를 줬다. 개성고 3학년인 준프로 이태민(공격수)이 지난달 27일 FA컵 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고, 4라운드 때 신들린 선방으로 합격점을 받았던 최필수가 골키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8분 안산 김륜도가 크로스를 넘겨받아 골로 연결했지만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어지는 안산의 압박에 아이파크의 공격 흐름은 번번이 끊겼다. 전반 17분 김정현, 19분 드로젝 등 부산이 날린 여러 차례의 위협적인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균형은 전반이 끝날 때쯤 깨졌다. 전반 41분 안산의 이준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륜도가 가슴으로 떨어뜨려주자 최건주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부산의 왼쪽 골문에 꽂았다.

끌려가던 아이파크는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안산에 맹공을 퍼부었고, 결과는 20분 뒤 드러났다. 후반 20분 드로젝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병준이 문전 근처에서 머리로 떨어뜨려주자 정훈성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태민과 교체 투입된 정훈성은 시즌 첫 골을 기록했고, 안병준은 이날 어시스트로 시즌 공격포인트를 2골 2도움으로 늘렸다. 아이파크는 동점골의 분위기를 살려 맹추격을 계속했지만, 추가시간 때 안병준의 슛 등 여러 차례의 득점 기회가 번번이 무산되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아이파크는 전·후반 통틀어 슈팅 15개, 유효슈팅 6개를 기록했는데 후반전에 각각 11개, 5개일 정도로 안산(전·후반 슈팅 5개, 유효슈팅 2개)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산 히카르도 페레즈 감독은 “전반은 박스에서 공간을 내주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 후반은 인사이드에서 측면으로, 측면에서 인사이드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하며 공격 찬스를 많이 가져왔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안산은 이날 K리그 첫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쿼터’ 선수인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아스나위가 선발 출전, K리그 데뷔전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아스나위는 후반 15분 임재혁과 교체되기 전까지 60분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뛰었다.

이선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9. 9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