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선발 등판 가능한 수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빅리그 진출 첫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어 두 번 출루했다. 또 동료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3(11타수 3안타)으로 올랐다. 소속팀도 3 대 1로 승리해 2연패를 끊었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왼쪽 어깨 탈구 증세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르자 그를 대신해 경기에 나섰다. 1사 2루에 들어선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4회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1 대 1로 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자 빅토르 카라티니가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김하성은 득점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는 김광현은 구단이 예고한 ‘4월 중순 등판’이 유력해 보인다.
허리 통증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정규시즌 개막을 맞은 김광현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최종 점검을 했다. 5이닝 동안 공 68개를 던졌고, 2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는 동안 삼진 6개를 잡았다. 몸 상태만 보면 선발 등판이 가능한 수준이다. 소속 팀은 오는 9~15일 홈 6연전을 펼쳐, 김광현은 이 기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실전 등판을 하며 빅리그 진입을 준비한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텍사스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훈련한 양현종은 빅리그 예비 명단 격인 ‘택시 스쿼드’에 포함됐지만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텍사스 마운드가 시즌 초반에 고전하고 있어 양현종에게도 곧 기회가 올 수 있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