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준 리그 득점 공동 1위 올라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원정 3경기’의 첫 상대인 FC 안양에 일격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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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FC 안양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안병준이 안양 닐손 주니어와 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아이파크는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 2021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 대 2로 역전패당했다. 이로써 부산은 리그 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아이파크는 박정인 대신 정훈성을 투입, 안병준과 투톱을 이루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선제골은 전반 16분 부산이 뽑았다. 정훈성이 크로스를 올리던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를 안병준이 침착하게 왼쪽으로 찔러넣어 골로 완성했다. 두 골을 한꺼번에 몰아친 지난달 21일 김천 상무전 이후 리그 2경기 만에 나온 안병준의 시즌 3호골이다. 이로써 안병준은 시즌 공격 포인트를 3골 2도움으로 늘렸으며, K리그2 최다득점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선취점 이후 다소 수세적인 경기를 펼치던 부산은 전반 36분 안양 김경중의 오른쪽 중거리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허를 찔렸다. 경기가 원점으로 되돌아간 상황에서 후반전이 시작됐지만 경기 4분 만에 터진 안양 모재현의 문전 골로 승부는 기울었다. 이후 아이파크는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대형이 무너지는 모습도 여러 번 보인 가운데 14분 드로젝의 프리킥 슛 등 결정적인 유효슈팅이 수차례 불발되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부산 히카르도 페레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25분까지는 경기를 잘했지만 선취점 후 선수들에게 요구한 부분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 첫 골 이후 추가 골을 넣고 경기를 지배하고자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아이파크는 오는 14일 성남 FC와 FA컵, 17일 경남 FC와 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이어간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