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손흥민 2개월 만에 골 맛…맨유 킬러로 급부상

리그 14호 골, 개인 최다 골 타이…팀은 1-3 역전패, 활약 빛바래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4-12 19:50:1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상대 팬에 인종차별 악플 세례
- 토트넘·EPL 공동조사해 대응

부상을 털고 복귀한 토트넘 손흥민(29)이 올 시즌 리그 14호 골을 작렬하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타이를 기록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0-2021 EPL 경기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전반 40분 선취골을 넣고 있다. EPA 연합뉴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리그 14호 골이자 시즌 19호 골(정규리그 14골·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4골·잉글랜드 풋볼리그컵 1골)이다. 손흥민은 지난 2월 7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맞붙은 23라운드에서 득점한 이후 2개월여 만에 골맛을 봤다. 또한 그가 2016-2017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14골)과 같아 신기록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특히 작년 10월 맨유와의 4라운드(6 대 1 승) 때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도 골을 기록하면서 맨유를 상대로 통산 3골째를 쏘아 ‘맨유 킬러’로 떠올랐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후반전 맨유의 맹공에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맨유의 프레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34분 에디손 카바니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1 대 3으로 졌다. 승점 49점에 묶인 토트넘은 리그 7위를 지켰고, 맨유(승점 63)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4)와의 승점 차를 11점으로 줄였다.

손흥민의 선취골에 앞서 맨유는 전반 33분 스콧 맥토미니-폴 포그바-카바니로 이어지는 슛이 골망을 흔들었는데,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애초 맥토미니가 손흥민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반칙을 잡아내 골이 취소됐다. 이를 두고 손흥민은 상대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했다.

맨유 팬들이 ‘축구선수가 아니라 한국 드라마 배우다’ ‘다이빙을 멈추고 돌아가서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 인종차별적 악플을 쏟아내자, 토트넘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다. 손흥민을 지지한다”고 맞대응했다.

이처럼 손흥민은 정규리그 최다골 타이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와 인종차별 논란으로 침통해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 부상에서 돌아와 후반에 교체 출전했는데, 우리는 이기고 있다가 비겼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승리를 원했다”면서 “(하지만 져서) 슬프고 속상하다.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도청도설] if, 손아섭
  9. 9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0. 10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