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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 호쾌한 남코스·정교한 북코스…37년 지역민에 사랑받은 골프장

  • 국제신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4-21 19:19:08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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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하북면에 36홀 2개 코스
- 남부지역 최대 내장객 자랑
- 산·계곡 둘러싼 자연경관 일품

우리나라 남부권 최대 내장객을 자랑하는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일품인 골프장이다. 경남 양산 하북면 200만 ㎡의 대지에 36홀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1984년 개장, 37년간 지역민으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봄철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경남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의 모습. 37년 긴 역사를 자랑하는 이 골프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 제공
이 골프장은 황금 닭이 후손의 영광을 위해 알의 부화를 기다린다는 ‘금계포란(金鷄抱卵·금닭이 알을 품은 형상)’ 지형으로, 다산해 대가 끊이지 않고 자손이 번성하며 큰 인물이 탄생한다는 풍수지리학상 명당을 자랑한다. 통도사가 위치한 영축산을 바라보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어 골퍼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도 선사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각 코스는 큰 나무로 둘러싸여 어느 홀에 있어도 다른 홀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통도파인이스트CC는 총 길이가 1만2985m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 북 코스 전경.
남 코스(파72·6738m)와 북 코스(파72·6247m)로 나뉘는데 코스별로 특성이 뚜렷해 치는 재미를 더한다. 남 코스의 콘셉트는 ‘힘’이다. 전장에서 알 수 있듯 웬만한 장타자가 아니면 파온이 쉽지 않은 일명 ‘남성 코스’로 동남권 골퍼들에겐 이미 유명하다. 호쾌한 장타를 통한 ‘힘의 골프’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남 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홀을 꼽자면 4번 홀이다. ‘핸디캡 1’인 이 홀은 길이가 415m로 티잉 그라운드에서 보면 양쪽 모두 아웃바운드(OB) 지역으로 설정돼 있다. 과감하게 장타를 날릴 수 있지만, 자칫 무리하면 OB가 나거나 타수를 많이 잃는 ‘공포의 홀’이 될 수 있다.

반면 북 코스는 남 코스보다 500m가량 짧다. 섬세하고 정교한 샷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코스여서 일명 ‘여성 코스’로 일컬어진다. 하지만 별칭과는 달리 공략은 만만찮다. 남 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을 뿐, 다른 골프장에 비해서는 절대 짧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힘과 정교한 기술이 가미되지 않는다면 좋은 스코어를 얻기 힘들다. 이렇듯 남 코스, 북 코스 모두 각기 다른 공략의 재미를 선사한다. 김은수 대표는 “남부권 골프역사의 시작점인 통도파인이스트CC를 찾는 모든 골퍼가 ‘선택된 축복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늘 새롭게 준비한다. 최고 명문 골프장으로 거듭나고자 그린을 포함해 대대적인 공사도 끝내 골프를 즐기기에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통도사가 자리한 영축산을 바라보며 라운딩할 수 있는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
통도파인이스트CC는 진입 때부터 다른 골프장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국도에서 골프장 클럽하우스로 이어지는 2㎞가량의 진입로는 국내 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드리 벚나무 터널과 울창한 수목으로 봄철 장관을 연출한다. 가을철에는 단풍 터널로 바뀌어 내방객에게 힐링을 선물한다. 수려한 경관의 진입로를 벗어나면 클럽하우스가 나타난다. 산과 구릉, 계곡에 둘러싸인 크고 작은 조경수 등은 마치 국립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골프장 진입로 옆이 경부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는 통도사 하이패스 나들목으로, 접근성이 아주 좋다는 장점도 있다. 경남 양산과 울산은 물론 부산 도심에서도 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통도파인이스트CC는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코로나19 사태로 현재는 중단된 상태지만 부산시골프협회가 주최하는 협회장배 학생골프대회를 2019년까지 매년 개최해 지역 꿈나무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18년 8월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대표 골프장으로 발돋움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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