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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LPGA 인터내셔널 부산, 아시아 넘어 세계를 매료시킨 명품 골프장…자연친화적 코스 눈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4-21 19:06:40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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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장
- 2019 LPGA 대회 성공 개최로
- 국제적인 관심과 인지도 상승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은 27홀 회원제 골프장이다. 처음엔 아시아드컨트리클럽 이름으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를 위해 조성되었다. LPGA와의 라이센스 계약으로 2019년 10월에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골프장 명칭을 변경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2019년 LPGA인터내셔널부산에서 열렸다. 구름처럼 모인 갤러리가 마지막홀인 18번홀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있다. LPGA인터내셔널부산 제공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은 자연을 최대한 보전해 조성한 골프장으로 지역 골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울창한 소나무로 둘러싸인 파인코스와 굽이진 계곡을 연상시키는 밸리코스, 호수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레이크코스까지 각각의 매력을 지닌 3개의 코스로 구성된다. 특히 2019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당시 장하나와 다니엘 강의 연장전 명승부로 화제를 모은 레이크 9번홀(파4, 417m, HDCP1)은 대회마다 드라마를 연출하는 피니시 홀이다. 한때 영남권 핸디캡 1번홀로 알려진 파인 7번홀(파4, 403m, HDCP1)은 여러 장애물과 좁은 페어웨이, 포대그린으로 이루어져 골퍼들에게는 악명 높은 홀이다. 2019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흥행에 성공하며 많은 골프팬들이 2020년 대회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못했다. 올해는 LPGA 공식 일정에 포함돼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은 개최한다는 가정하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기로 했다.

호수 사이에서 티샷하는 레이크 3번홀.
아시아드컨트리클럽 상근이사를 거쳐 2020년 12월에 취임해 바쁜 나날을 보내는 김도형 대표이사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은 부산시민에게 2002년 아시안게임의 기억을 안겨주는 소중한 골프장이다. 최상의 코스 품질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LPGA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개최한다는 가정하에 직원들과 합심해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에 개장 20주년을 맞이하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향해 전진하기 위한 예열을 모두 마쳤다. 대한민국 제1의 해양도시 부산과 함께 발전하는 골프장이 될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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