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KBL) 부산 kt 소닉붐이 서동철(사진) 감독과 2년 재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서 감독은 소통으로 팀워크를 다지며 선수단 잠재력을 끌어내는 지도력과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역량을 지녔다”며 “중장기적으로 명문 구단 도약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검증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2018-2019시즌부터 kt 지휘봉을 잡은 서 감독은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6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적을 냈다. 서 감독은 “지난 3년간 구단이 선수단과 ‘원팀’이 되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포스트시즌 진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으나 최상의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며 다음 시즌에는 6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을 다짐했다. 이어 “나를 인정해주고 다시 팀을 맡겨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구단과 팬들이 기대하는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