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탈꼴찌 급한 거인, 독수리 사냥 나선다

프로야구 롯데 주간 경기 분석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5-17 19:36:3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오늘부터 한화와 원정 3연전
- 위닝시리즈 거두면 ‘꼴찌 탈출’
- 올 시즌 전적 3전 3패로 열세

- 롯데 투수진 붕괴 가속화 막고
- 강점인 타선 터지면 승리 가능
- 서튼 감독 “3연전 매우 기대돼”
- 스트레일리-지시완 조합 눈길

한국프로야구(KBO)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9위 한화 이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상대적으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위닝 시리즈만 거두면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다.

롯데는 18~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른 홈 3연전에서는 전패했다. 롯데는 이 3경기 동안 평균 타율 0.232 득점 4.7 실점 9.0을 기록해 한화 타선과 투수진에 압도당하는 모습이었다. 그 결과 롯데는 578일 만에 최하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은 뒤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이다.

롯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투수진이다. 17일 오전 기준 35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자책점 5.65로 리그 최악이다. 선두 LG 트윈스(3.68)와 비교하면 2점이 높고, 이 분야 리그 7위인 한화(4.84)와 비교해도 1점 가까이 차이가 난다. 홈런은 가장 많은 40개를 내줘 피홈런 공동 2위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보다 7개나 많다. 상대 팀 타자에게 롯데는 ‘홈런 맛집’이 된 셈이다.

문제는 시간을 거듭할수록 투수진 붕괴가 가속화한다는 점이다. 지난주에는 평균자책점이 6.80까지 치솟았다. 선발투수가 붕괴하면 불펜도 같이 망가지고, 선발투수가 호투해도 불펜이 경기를 내주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지난 11일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실점을 했음에도 불펜이 7점을 내줘 경기를 졌고, 15일 경기는 신예 투수 나균안이 리그 최강의 타선을 갖춘 kt 위즈를 맞아 5이닝 동안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지만 그가 마운드에 내려온 이후 5점을 내주고 역전패했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한화는 롯데와의 3연전 이후 롯데와 나란히 패-패-승-패-패를 기록할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롯데는 투수진이 약하지만 평균 타율이 0.277로 한화보다 3푼 정도 높아 타격에서는 분명 강점을 보인다. 2군 선수를 대거 기용한 지난주에도 0.275를 기록해 타격만큼은 건재하다. 롯데 타선이 터진다면 충분히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다. 홈이 아닌 원정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도 위닝 시리즈 획득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올해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6승 13패를 기록해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원정에서는 7승 9패로 승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어떤 팀과 상대하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만 구단 연구·개발(R&D) 부서에서 한화 타자와 투수를 공략할 무척 좋은 자료를 줘 이번 3연전은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튼 감독은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출전하기로 예정된 18일 경기에 포수로 지시완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스트레일리-지시완 배터리는 올 시즌 처음이다. 서튼 감독은 “지시완은 그동안 골반 움직임에 문제가 있어 송구나 포구에 약점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문제가 상당 부분 고쳐졌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 앞으로 중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7일 kt와의 홈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6. 6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9. 9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10. 10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 1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2. 2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3. 3[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속보] 軍·유엔사, DMZ 폭발현장 조사…“추가 조사 예정”
  10. 10“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6. 6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7. 7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8. 8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9. 9"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10. 10‘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DMZ 사고 관련 대통령·軍지휘부 대상 고발 잇따라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6. 6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7. 7AG 한국 여자핸드볼 일본에 설욕하고 금…8년 만에 정상 탈환
  8. 8[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9. 9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10. 10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