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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거침없는 영생고, 개성고 꺾고 4강

42회 협회장배 고교축구 대회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5-24 19:34:01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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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제일고, 대건고 5-0 대파
- 광양제철고, 풍생고에 2-1 승
- 오산고, 승부차기 끝 준결승행

국제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고교 월드컵’ 제42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2019년 우승팀 전주 영생고가 7년 만의 우승을 노린 부산 개성고를 꺾고 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24일 경남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 대회 8강전에서 포항제철고 백훈민 선수가 오산고 수비수들과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민철 기자
24일 오전 경남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바다구장에서 치러진 8강 토너먼트에서 전주 영생고는 전반 10분 이우연과 후반 16분 성진영의 연속골로 개성고에 승기를 잡았다. 개성고는 6분 뒤인 후반 22분 홍욱현이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길게 슈팅한 것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역전의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개성고는 후반 34분 영생고 엄승민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1 대 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제37회 대회인 2014년,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개성고는 올 초 부산 아이파크 구단에 입단한 ‘준프로’ 이태민 허승찬 조혜성을 중앙에 세운 3-4-3 포메이션으로 우승을 향한 일전을 벌였으나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반면 2019년 우승했던 영생고는 조별 리그 포함, 파죽의 4연승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강릉제일고는 조별 리그에 이어 다시 만난 인천 대건고를 5 대 0으로 대파했다. 개막일 조별 리그에서는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던 두 팀이었지만 8강전에선 강릉제일고가 후반에만 무려 5골을 몰아치며 대건고를 제압했다. 후반 18분 새 5골이 터져 지금까지 본선 토너먼트에서 나온 최다 점수 차 경기로 기록됐다. 후반 24분 최성민의 선취골로 포문을 연 강릉제일고는 26분 조현태, 33분과 38분 홍석환, 추가시간(2분) 박기현이 잇달아 골을 기록했다.

서울 오산고는 승부차기 끝에 포항제철고를 5 대 4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전후반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오산고는 5골을 모두 성공했지만 포항제철고는 마지막 키커가 골을 놓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광양제철고는 경기 풍생고에 2 대 1로 역전승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풍생고는 후반 2분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13분 이동현과 24분 이경헌 등 광양제철고의 연속골로 역전당했다.

26일 오전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치러질 4강전에서는 영생고와 오산고, 강릉제일고와 광양제철고가 각각 일전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이선정 기자

◇ 협회장배 고교 8강 토너먼트 전적

경기 
결과

전북 전주 영생고

3 - 1

부산 개성고

강원 강릉제일고

5 - 0

인천 대건고

서울 오산고

5 - 4
(승부차기)

포항제철고

전남 광양제철고

2 - 1

경기 풍생고

※자료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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