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북한 불참이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의 불참에 따라 북한에 할당된 올림픽 출전권을 재배분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과 교도통신이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4월 6일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자 7월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IOC는 북한 참가를 끝까지 설득하겠다고 했으나 9일 끝난 IOC 집행위원회에서 북한 불참을 공식화하고, 출전권을 다시 분배하기로 했다. 북한이 하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보이콧한 이후 33년 만이다.
제임스 매클리오드 IOC 올림픽 연대 국장은 화상 기자회견에서 “4월에 그들(북한)은 총회를 열었고 당시 (불참) 결정을 했다. 문제는 그들이 우리에게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많은 논의를 했으나 오늘 (재배분을) 결정했다”며 티켓 재배분은 (올림픽 출전을 기다리는) 다른 선수를 위한 공정성 차원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