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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치코바,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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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복식 전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26·세계랭킹 33위·체코)가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크레이치코바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총상금 3436만7215유로·약 469억8000만 원) 14일째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를 2 대 1(6-1 2-6 6-4)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크레이치코바는 2018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2차례 우승했고, 복식 세계랭킹 1위도 했던 복식 전문 선수다. 하지만 단식에서는 대부분 예선에서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단식 본선 출전 5회 만에 정상에 섰다.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와 조를 이뤄 출전한 여자 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있어, 정상에 오른다면 2000년 마리 피에르스(프랑스) 이후 21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복식을 석권하는 선수가 된다.

 한편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의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는 예상을 깨고 조코비치가 이겼다. 조코비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나달을 3 대 1(3-6 6-3 7-6<7-4> 6-2)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클레이코트에 유난히 강해 ‘흙신’으로까지 불린 나달이 프랑스오픈 4강에서 탈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3일 밤 10시 열린다. 이선정 기자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가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를 꺾고 이 대회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신화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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