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희(BNK저축은행)가 2021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 종목에서 서창완(전남도청)과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부터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 도입된 혼성 계주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건 처음이다.
 |
| 김세희가 우승이 확정되자 동료 서창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부산시체육회 제공 |
김세희는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혼성 계주 경기에서 1432점을 따내 벨라루스의 일리야 팔라츠코프-아나스타시야 프로코펜코(1422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첫 경기 수영에서는 유럽의 강호 라투아니아와 러시아 팀에 뒤졌으나, 다음 경기인 펜싱과 승마에서 주도권을 잡고 마지막 레이저 런 경기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이어나가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로써 여자부에선 김세희가 유일하게 도쿄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세희는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서 너무 기쁘다.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도쿄올림픽에서 김세희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