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조별리그 탈락 설욕 예고
한국 여자핸드볼 간판 부산시설공단 류은희와 심해인이 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하게 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여자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15명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설공단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올림픽 핸드볼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에 진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라이트백 류은희와 레프트백 심해인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시설공단에서 뛰던 센터백 이미경(일본 오므론)과 골키퍼 주희, 레프트백 김진이는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팀은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에 남자 청소년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전술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도쿄올림픽에서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와 한 조로 경기한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008년 베이징 동메달 이후 2012년 런던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고, 2016년 리우 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강재원 감독은 “메달 획득을 위해서는 네덜란드, 노르웨이를 상대로 최소한 1승을 따내야 한다”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