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이파크의 미래 5인 “닥공 축구 우리 발끝서”

박정인 원투펀치로 자리매김, 최준 도움 리그 공동 1위 달려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6-22 19:54:18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진규 멀티 골 대열에 합류
- 이상헌·이지승 시즌 첫 골·도움

간판 공격수 안병준(31)의 활약에 다소 가려졌지만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에는 공격본능을 자랑하는 다른 어린 선수들이 줄줄이 포진해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를 완성한다. ‘부산의 미래’들이 이른바 ‘스탯’을 늘려가면서 관전의 재미를 더한다.
아이파크 공격수 박정인(21)은 지난 2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안양 FC와의 하나원큐 2021 K리그2(2부 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2 대 2로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문전에서 넘어지면서 밀어 넣은 박정인의 이 골로 깨졌다. 이로써 박정인은 안병준(13골), 발로텔리(전남 드래곤즈·7골), 조나탄(안양·7골), 에르난데스(경남 FC·6골)에 이어 박인혁(대전 하나시티즌·5골)과 함께 K리그2 ‘최다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시즌 공격포인트도 6(5골 1도움)으로 늘렸다. 2019년 데뷔, 작년까지 울산 현대에서 뛰는 동안 골이 없었던 그는 부산으로 이적한 올해에만 벌써 5골을 몰아치며 안병준과 함께 부산의 ‘원투펀치’로서 자리 잡았다.

박정인의 이 골을 도운 최준(22)은 어시스트 하나를 추가하며, 총 4도움으로 백성동(경남)과 함께 ‘도움’ 부문 리그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포지션은 풀백(측면수비수)이지만, 윙어만큼 공격 가담도가 높아 공격포인트(1골 4도움)가 매우 많다.

가나와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을 마치고 리그에 복귀한 미드필더 김진규(24)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동점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김진규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볼을 한 번에 깊숙이 찔러줬고, 이상헌이 이를 받아 문전 쪽에 패스했으나 상대 수비에 맞고 튕겨 나오자 뒤에서 달려와 직접 오른발슛으로 안양 골망을 흔들었다. 김진규는 시즌 2호골을 작성하며, 안병준(13골) 박정인(5골) 황준호(2골)에 이어 멀티골 대열에도 합류했다.

미드필더 이상헌(23)의 골 신고도 반갑다. 그는 후반 4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이지승(22)이 넘어지면서 패스한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동점골로 연결했다. 팀의 ‘게임 메이커’인 이상헌의 시즌 마수걸이 골. 이지승도 이 골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1도움)를 기록했다. 이상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41분 안병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도움도 2개로 늘렸다. 1골 1도움 활약을 한 이상헌은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안양의 결승골로 4 대 5로 패했지만 부산은 베테랑이 이끌고 신진이 뒤를 받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는 큰 그림을 완성해가고 있다. 아이파크는 지금까지 올 시즌 26득점을 올리며 K리그2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두 번째로 많은 안양(23득점)과는 3골 차, 가장 적은 부천(10득점)과는 무려 16골 차다. 다만 아이파크는 실점도 28점으로 최다여서, 많이 넣고 많이 내주는 닥공 경기를 하고 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5. 5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6. 6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