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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방학 노리는 거인, 하위권 탈출 시동 걸리나

박세웅만 올림픽 나서 부담 적어…안중열·정성종 전역 후 합류 예정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6-23 19:55:57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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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수·중간계투진 숨통 트일 전망
- 두 선수 올림픽 끝난 뒤 투입될 듯

하위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에 내달 19일부터 8월 9일까지 이어지는 3주간의 도쿄올림픽 휴식기는 반등할 절호의 찬스다. 불행 중 다행으로 대표팀 차출 선수가 박세웅 한 명뿐인 데다 이 기간에 즉시전력감 2명이 팀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안중열(왼쪽), 정성종
23일 롯데에 따르면 2019년 12월 국군체육부대 상무에 입대한 포수 안중열, 투수 정성종이 다음 달 6일 전역한다. 이들은 올해 선수 등록을 하고 1군 복귀를 준비할 전망이다. 빠르면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 이들의 모습을 사직구장에서 볼 수 있다. 입대 전 안중열은 주전 포수 자리를 노렸고, 정성종도 중간계투로 활약한 즉시 전력감이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주전으로 경기를 뛰면서 담금질을 했다. 안중열은 올해 퓨처스리그 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124타수 40안타) 8홈런 39타점 OPS(장타율+출루율) 1.015를 기록해 현재 리그 타점 1위를 달린다. 전년도 타점 1위인 롯데 김민수도 올 시즌 1군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현재 지시완은 2군 주전 혹은 백업포수를 맡아 오다 1군 주전포수를 꿰차며 출전시간이 늘자 체력에 부담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백업인 김준태는 0.207, 강태율은 0.083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롯데는 공격형 포수 안중열이 꼭 필요하다.

정성종도 롯데가 애타게 기다리는 중간계투 자원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3경기에 출전해 1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 중간계투진은 최준용 김대우 구승민 등 필승조가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선발자원이었던 김진욱까지 동원할 정도로 사정이 열악하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도 지난해 상무와 2군 경기를 치르면서 이들의 경기력을 지켜봐 왔다. 그는 “언제 팀에 합류시킬지, 1군으로 콜업할지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두 선수 모두 상무에서 잘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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