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땡볕 속 구슬땀…‘진짜 서튼호’ 기대하시라

롯데 다음 달 9일까지 서머캠프…1·2군 선수 함께 단체훈련 박차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7-20 20:03:46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번트·런다운 등 기본 다지기 집중
- 주루플레이·수비 허점 보강 전망
- 서튼 감독 야구철학 팀에 담을 듯

한국프로야구(KBO)가 한 달가량 긴 휴식기를 맞았지만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은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그라운드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래리 서튼 감독은 이번 기회에 롯데를 진정한 ‘서튼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롯데가 KBO 휴식기인 내달 9일까지 ‘서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래리 서튼 감독이 하계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하는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구단은 KBO 휴식기가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서머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컨디션을 재정비하는 첫 주 훈련은 마쳤고, 22일부터는 번트·런다운 등 주루플레이, 수비 포메이션 등 기본기를 다듬는 데 주력한다. 1군 선수단은 물론 2군 선수들까지 합류해 단체 훈련을 소화한다. 오후 2시부터는 어린 선수들이 미리 훈련을 시작하고, 3시부터는 모든 선수가 참여하는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다. 올해 초 스프링캠프 때는 추운 날씨 탓에 실내에서 개인훈련을 하는 데 집중했다. 이로 인해 ‘팀’으로 담금질을 하지는 못했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 전반기 내내 타격만큼은 리그 최정상급이어도 주루플레이와 수비에서는 허점을 보여 더 낼 수 있는 점수는 못 냈고, 안 줘도 될 점수를 내주는 경기를 펼쳐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연습경기 혹은 시범경기격인 1군 선수들이 참가하는 퓨처스리그 경기도 예정돼 있다. 당장 오는 30·31일엔 삼성 라이온즈, 다음 달 3~5일엔 키움 히어로즈전에 1군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서튼 감독이 부임한 후 처음으로 꾸려진 훈련 캠프로 ‘미니 스프링캠프’인 셈이다.

체력 훈련 중인 선수들.
롯데 2군 팀을 이끌던 서튼 감독은 지난 5월 갑작스레 1군 사령탑으로 ‘콜업’되면서 전반기 내내 엇나간 퍼즐을 맞추느라 정신이 없었다. 영상자료로 선수들을 파악하긴 했지만 그라운드에서 본 모습은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이 때문에 리그 정식경기인데도 1·2군 선수를 올리고 내리며 평가하는 과정이 반복됐다. 퍼즐이 어느 정도 맞춰진 지난달 서튼호는 14승 11패로 반등하면서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서튼 감독은 이번 캠프를 이용해 롯데를 그만의 야구 철학이 담긴 ‘서튼호’로 바꾸겠다는 욕심을 은연중에 내비쳤다. 그는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고자 한다. 후반기 첫 경기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스프링캠프라 생각하고, 선수 한 명 한 명씩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화된 수비 훈련을 진행하고, 세부적인 포인트를 짚어가며 훈련을 할 예정이다. 수비 기본기나 견제 디테일 등 상세한 부분들을 짚고 넘어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2군 선수가 많이 합류했다. 선수단이 한 가족이라는 인식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어린 선수도 1군 선배들의 훈련이나 마인드, 준비 과정을 보고 잘 배웠으면 좋겠다. 베테랑들도 어린 선수들과 대화하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롯데 주장 전준우는 “한 달 가까운 긴 시간이 주어졌다. 전반기 때 부족했던 부분을 잘 준비해서 후반기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8. 8“‘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9. 9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3. 3“‘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4. 4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5. 5[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6. 6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7. 7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8. 8[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9. 9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0. 10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4. 4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9. 9‘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부산 북구, ‘숙등 공유어울림파크’ 내년 4월 개관… 지역 랜드마크 도약 기대
  8. 8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9. 9[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10. 10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5. 5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6. 6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7. 7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8. 8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9. 9[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10. 10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