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강인·스피드·압박’ 한국 축구 8강 티켓 따낼 필승카드

2차전 루마니아 대파 기사회생…이강인, 후반 39·45분 2골 활약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7-26 20:19:2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B조 4팀 1승1패… 골득실로 1위
- 내일 온두라스전 비겨도 8강행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루마니아를 잡고 기사회생했다. 남은 온두라스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지만, 이후 토너먼트 경기에 대비해 반드시 승리한다는 목표로 맞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이강인이 경기를 마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5일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를 4 대 0으로 이기고, B조 1위로 올라섰다. 전반 27분 루마니아 수비수 마리우스 마린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14분 엄원상의 추가골, 후반 39분과 45분 이어진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스피드와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게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뉴질랜드전에선 충격패를 당했지만 루마니아와의 2차전에서 큰 점수 차로 이기며 선두에 올랐다. B조 4개 참가 팀 모두 현재 모두 1승 1패 승점 3점을 기록, ‘대혼전’ 상태인 가운데 한국은 골득실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 중이다. 참가팀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한 것은 B조뿐이어서 의외의 ‘죽음의 조’가 됐다.

   
김학범호는 28일 오후 5시30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B조 최종전을 치른다. 비겨도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진출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지면 바로 탈락이고, 더욱이 상대는 4년 전 리우 대회 때 우리의 4강 진출을 좌절시킨 온두라스여서 설욕의 이유도 있다. 온두라스는 북중미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강호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한국을 1 대 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4위에 올랐다. 온두라스는 이번 대회 루마니아와의 1차전에서는 자책골로 무너졌지만 2차전에서는 우리가 패한 뉴질랜드에 3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온두라스는 루마니아·뉴질랜드전 모두 17개 슈팅(유효슈팅 5개)을 기록, 공격이 날카로운 팀이다. 특히 뉴질랜드전에선 유효슈팅 5개를 무려 3골로 연결했다.

이에 맞서 김학범호도 루마니아전에서 보인 스피드와 압박을 되살려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다행인 건 이강인(발렌시아)의 공격력이 살아났다는 점이다. 뉴질랜드전에서 선발 출장했던 것과 달리 루마니아전에서는 후반 33분 ‘조커’로 교체 출전, 페널티킥 득점과 마무리 쐐기포 등 멀티골을 작성하며 발 감각을 되살렸다.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면 우리의 8강 상대는 A조 1, 2위인데, 이겨서 1위로 진출하면 A조 2위, 비겨서 2위로 오르면 A조 1위와 맞붙는다. 현재 A조 1위는 개최국 일본이고, 2위는 멕시코. B조 2위로 진출하면 8강에서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질 수 있다.

하지만 태극전사는 오직 승리만을 생각한다. 이동경은 전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하면서 비겨도 되는 경기에서 절대 비겨도 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학범 감독도 “분석은 다 돼 있다. 마지막 온두라스전을 철저히 준비해서 꼭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4. 4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5. 5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6. 6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7. 7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8. 8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9. 9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10. 10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