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건 듀오 이의리·김진욱 출전
- 여자 핸드볼 대표팀 한일전 앞둬
- 남자 골프 1라운드 나흘간 열전
29일은 구기 종목의 날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마운드를 책임졌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없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19세 좌완 ‘영건 듀오’ 이의리(KIA 타이거즈)와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의 성장을 기대한다. 원태인(21·삼성 라이온즈)이 선발 등판한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2시15분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조별리그 A조 3차전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한일전 자존심 대결을 넘어 8강으로 가기 위해 서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일전이다. 2패째인 한국은 일본을 잡아야 8강 길목이 넓어지며, 1승 1패째인 일본은 1승을 추가할 경우 남은 두 경기(노르웨이 앙골라전)에서 1승만 챙겨도 8강행을 굳힐 수 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오전 10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캐나다와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앞선 1차전에서 강호 스페인에 아쉽게 패한 대표팀은 캐나다를 첫 승의 제물로 삼는다는 각오다. 케냐를 꺾고 기세를 올린 여자 배구 대표팀은 오전 11시5분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제압하고 8강 진출 교두보를 놓을 예정이다.
남자 골프 1라운드도 같은 날 오전 7시30분부터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임성재(23·CJ대한통운)와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한국 남자 골프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2016년과 2017년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활약했던 임성재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페어웨이 등 코스 상태가 워낙 훌륭하다”며 “그래서 아이언샷을 더 편안하게 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는 세계랭킹 1, 2위인 욘 람(스페인)과 더스틴 존슨(미국) 등 상위 랭커가 다수 불참해 임성재와 김시우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밝다. 김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