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은 16강서 야마구치에 패
배드민턴 남자 단식 세계랭킹 38위 허광희(26·삼성생명)와 여자 단식 안세영(19·삼성생명)이 8강에 진출해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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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8강 진출을 확정한 안세영이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허광희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모모타 겐토(일본)를 세트스코어 2 대 0(21-15 21-19)으로 완파해 대이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1위 모모타가 마련했던 8강 직행 1번 시드는 승자인 허광희에게 돌아갔다. 허광희는 지난달 포인트 경쟁이 완료된 이후에야 이번 대회 출전을 확정할 수 있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 모모타는 ‘다크호스’의 강한 스매시와 대각 공격, 철벽같은 수비에 당황해 실수를 연발하며 무너졌다. 허광희는 경기를 마친 후 “누가 봐도 모모타가 이길 경기라 나는 져도 잃을 게 없었다”며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는데 잘됐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29일 같은 곳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3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 대 0(21-15 21-15)으로 꺾었다. 30일 열리는 8강에서는 네 번 상대해 모두 패한 ‘천적’ 천위페이(중국)를 만난다. 안세영은 언젠가 천위페이를 꼭 이기겠다고 벼르고 있어 8강전에서 기다리던 승리를 따낼지 여부도 관심사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8위 김가은(23·삼성생명)은 이날 16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0 대 2(17-21 18-21)로 패해 8강에 합류하지 못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