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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복식 2개조, 4강행 ‘어깨동무’

김소영·공희용, 일본에 2-1 승…이소희·신승찬, 네덜란드 꺾어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7-29 21:24:3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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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허광희·안세영도 8강 진출

배드민턴 여자복식 2개 조가 2020 도쿄올림픽 동반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29일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점수를 딴 뒤 기뻐하는 김소영 공희용. AP 연합뉴스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 공희용(25·전북은행)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 ‘한일전’에서 마쓰모토 마유, 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2 대 1로 꺾었다. 이소희 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은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셀레나 픽-셰릴 세이넨(네덜란드)을 2 대 0(21-8 21-17)으로 눌렀다. 대진상 한국 2개 조는 4강에서 만나지 않아 두 조가 다 승리하면 금메달결정전에서 만나고, 4강에서 패해도 동메달결정전이 한국 맞대결로 열려 동메달 이상 확보한 셈이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 세계랭킹 38위 허광희(26·삼성생명)와 여자 단식 안세영(19·삼성생명)도 8강에 진출해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허광희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모모타 겐토(일본)를 세트스코어 2 대 0(21-15 21-19)으로 완파해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로써 허광희는 8강에 직행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 모모타는 ‘다크호스’의 강한 스매시와 대각 공격, 철벽같은 수비에 당황해 실수를 연발하며 무너졌다. 허광희는 경기를 마친 후 “누가 봐도 모모타가 이길 경기라 나는 져도 잃을 게 없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는데 잘됐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29일 같은 곳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3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 대 0(21-15 21-15)으로 꺾었다. 30일 열리는 8강에서는 네 번 상대해 모두 패한 ‘천적’ 천위페이(중국)를 만난다. 안세영은 언젠가 천위페이를 꼭 이기겠다고 벼르고 있어 8강전에서 기다리던 승리를 따낼지 여부도 관심사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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