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와 메달 경쟁을 벌였던 케일럽 드레슬(26·미국·사진)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목에 걸며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로부터 왕관을 넘겨받았다.
드레슬은 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50m 결승과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땄다. 드레슬은 남자 자유형 50m에서 21초07로 13년 만에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웠다. 남자 혼계영 400m에서는 미국 대표팀의 세 번째 영자(접영)로 나서서 3분26초78로 종전 세계신기록을 0.50초 줄였다. 이로써 드레슬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인 계영 4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100m, 접영 100m에 이어 이날 금메달 2개를 보태 대회 첫 5관왕이 됐다.
엠마 매키언(27·호주)도 이날 여자 자유형 5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 2개를 더해 여자 선수로는 대회 첫 4관왕이 됐다. 매키언은 앞서 계영 400m,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 접영 100m, 계영 800m, 혼성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따 이번 대회 참가선수 중 가장 많은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역사상 여자 수영선수로는 단일 대회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