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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는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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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체고 출신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과 기대주 김영택(20·제주도청)이 올림픽 10m 플랫폼에서 나란히 결승 진출에 실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우하람은 7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374.50점을 받아 18명 중 위에 16위로 밀렸다. 1차 시기를 15위로 시작한 우하람은 2차 시기에서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렸으나 4차 시기 때 큰 실수가 나와 17위로 처졌다. 5차 시기에서 13위까지로 순위를 올렸으나, 마지막 6차 시기 때 입수 동작에서의 실수로 순위가 다시 내려간 채 대회를 마감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 준결승까지 진출한 김영택은 우하람보다 높은 374.90점을 받아 15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우하람과 김영택은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 종목에서 당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전 종목을 통틀어 처음으로 준결승에 이어 결승까지 올라 11위를 차지했는데, 2대회 연속 같은 종목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우하람이 거둔 이번 대회 성과는 크다. 지난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라 6차 시기 합계 481.85점으로 12명 선수 중 4위를 차지,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며 2024 파리올림픽 메달 기대를 키웠다. 지난달 26일엔 김영남(25·제주도청)과 함께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승에 올라 6차 시기 합계 396.12점으로 8개 조 중 7위를 기록했다. 2인조 경기는 올림픽 출전 자체가 처음이었다. 우하람이 이번 대회에서만 한국 다이빙 역사를 여러 차례 새로 쓴 것이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