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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왼쪽)과 고진영이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마지막 4라운드 18홀에서 경기를 마친 뒤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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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쥬스(쥬스처럼 달달한 어벤져스라는 의미의 팀명)’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2~4위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과 6위 김효주(26)가 태극마크를 달고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 출전했으나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6)과 랭킹 4위 김세영(28)은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최종 4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공동 10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과 김세영은 이날 나란히 3타씩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순위를 1계단 끌어올리며 공동 9위로 마감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고진영은 후반 10번홀(파3)과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4번홀(파3) 5번홀(파5) 8번홀(파5)과 9번홀(파4)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공동 5위까지 올라가 공동 2위 선수들을 3타 차로 추격했으나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선두권과 멀어졌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33)는 이날 2타만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차지했다. 코다는 대회 최종일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코다에 1타 뒤진 채 공동 2위에 오른 이나미 모네(일본)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연장전을 벌여 각각 은·동메달을 확정했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