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이 낳은 스포츠 스타, 도쿄 넘어 세계를 달구다

우하람 韓 다이빙 최고 순위 경신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8-08 20:06:3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가라테 박희준 땀으로 5위 일궈
- 근대5종 김세희 여자 최고 성적
- 검객 송세라·윤지수 동메달 따내

2020 도쿄올림픽은 다양한 종목에서 사상 첫 메달 혹은 최고의 성적이 많이 나왔던 대회다. 그 중심에는 부산이 낳은 스포츠 스타가 있었다.
위 왼쪽 사진부터 다이빙 우하람, 가라테 박희준, 근대5종 김세희, 아래 왼쪽 사진부터 펜싱 사브르 윤지수, 펜싱 에페 송세라와 마세건. 연합뉴스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종목 결승에 올라 4위를 차지, 한국 다이빙 역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부산체고 시절인 2016년 리우 대회 때 자신이 플랫폼 10m에서 작성한 11위)를 갈아 치웠다. 플랫폼 10m에서는 예선 9위로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18명 중 16위로 밀려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은 실패했다. 하지만 김영남(25·제주도청)과 함께 출전한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는 결승에 올라 8개 조 중 7위를 기록했다. 2인조 경기는 첫 올림픽 출전이었다.

박희준(27)은 세계 대회에서 한국 가라테의 선구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가타 종목에서 메달(동메달)을 땄다.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기대했지만 동메달결정전에서 패해 5위를 기록했다. 박희준은 실업팀도 없는 종목에서 순수한 열정만으로 자비를 들여가며 대회를 준비, 올림픽 출전에 이어 동메달결정전까지 올랐다.

김세희(26·BNK저축은행)는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11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2016년 리우 대회 때 김선우(25·경기도청)가 쓴 13위가 최고 순위였는데, 이를 이번 대회에서 김세희가 깬 것이다. 선수로서 전성기가 막 시작된 때라 김세희는 3년 후 파리 대회에서 충분히 메달 획득을 노려볼 수 있다. ‘한국 요트의 개척자’로 불리는 하지민(32·해운대구청)은 이번에 요트 레이저급에서 7위를 기록해 한국 요트사를 새로 썼다. 한국 요트 선수가 올림픽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하지민이 처음이다. 기존 최고 성적은 그가 2016년 리우 대회에서 세운 13위였다.

펜싱에서는 부산 출신 선수가 대거 입상했다. 여자 에페 송세라(28·부산시청)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인정에 이은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고, 남자 에페 마세건(27·부산시청)도 동메달을 이끌었다. 남자 사브르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준호(27·화성시청), 여자 사브르 윤지수(28·서울시청)와 최수연(31·안산시청)은 동의대 출신이다. 이 때문에 동의대 펜싱부가 ‘한국 사브르의 요람’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여자 배구에선 부산 부산여중-남성여고 출신 레프트 박정아(28·한국도로공사)와 센터 양효진(32·현대건설), 영도 상리초를 나온 김희진(30·IBK기업은행)이 최고로 활약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8. 8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9. 9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0. 10[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8. 8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9. 9국민권익위, 울산 광역 및 기초의회 위반 사항 무더기 지적
  10. 10野 유용원 “21사단 北 철책선 MDL 남쪽 지역 설치…MDL 침범 광범위”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3. 3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6. 6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9. 9‘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0. 10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