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트레일리 2년 차 징크스?…롯데 에이스 부활 급하다

작년 자책점 2.50, 탈삼진 1위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8-16 19:41:27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 7월 8.44… 조기 강판 수모도
- 지난해 194이닝 던져 무리 분석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3)는 언제쯤 부활할까.
지난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투하는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 연합뉴스
올림픽 휴식 이후 후반기 첫 경기인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신고하며 그간의 부진을 완전히 터는 모습을 보였던 스트레일리가 15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3이닝만에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닷새 만에 다시 부진한 스트레일리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스트레일리는 이날 3이닝 9피안타 3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 채 8패(6승)째를 당했다. 그전까지 스트레일리는 LG전에서 통산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9을 기록, ‘천적’이라 불릴 정도로 강했지만 이날은 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난타당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3회까지 그가 던진 공만 84개였다. 시즌 첫 3연전 ‘스윕(싹쓸이) 승’을 기대했던 롯데는 에이스의 부진 탓에 LG 타선에 선발 전원 안타를 허용하는 등 장·단 15안타를 얻어맞고 1 대 7로 완패했다. 롯데는 8회초 2사에서 나승엽, 안중열, 딕슨 마차도의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해 31경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를 기록해 리그 최고의 투수로 단번에 자리잡았다. 탈삼진 205개로 리그 삼진왕에도 올랐다. 그랬던 그가 올해는 지금까지 19경기(102⅔이닝)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에 그친다. 4월(평균자책점 2.73)과 5월(3.14)까지는 괜찮았지만 6월(6.12)과 7월(8.44)을 지나며 부진이 심각해졌다. 후반기 첫 시합인 NC전에서 완벽투를 펼쳐 한 달간의 휴식 후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는 ‘술판 파동’ 탓에 2군 위주로 팀을 꾸린 NC를 상대로 한 경기여서 강할 수밖에 없게 보였던, 일종의 ‘착시효과’였다는 지적이다.

에이스의 올해 부진은 한국 무대에 데뷔한 지난해 지나치게 많이 던져 무리했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한국에 오기 전인 2018년과 2019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합쳐서 연평균 125이닝을 던졌던 그가 작년에만 무려 194⅔이닝을 소화했다. 그 여파가 올해 미쳤다는 것이다.

이에 1·2선발 중책을 맡는 외국인투수에게 많은 이닝을 맡기는 게 일반적이라 하더라도 길게 보고 KBO 데뷔 첫 해 완급 조절을 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크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6. 6'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7. 7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8. 8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9. 9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10. 10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8. 8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