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7위 오르는 데 129일, 내려오는덴 ‘하루’

NC전 에이스 앞세워 4연승 도전, 선발 스트레일리 부진 3-9 패배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9-05 20:06:55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날은 박세웅 등 활약으로 승리
- 한화전 6190일 만에 DH 싹쓸이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를 앞세워 4연승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전날 승리로 129일 만에 7위에 올랐지만 ‘1일 천하’로 끝났다.
롯데 ‘외국인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왼쪽 사진)와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NC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박세웅은 지난 4일 7이닝 2실점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끄는 등 후반기 들어 최고의 구위를 뽐냈지만, 5일 선발투수로 나선 스트레일리는 부진해 대조를 이뤘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4,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43승 51패 3무승부로 8위에 자리했다.

4일 경기에서는 NC를 8 대 2로 대파했다. 선발 박세웅은 7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승리(7승 6패)를 챙겼다. 특히 후반기 4전 전승이다. 롯데는 첫 공격부터 점수를 냈다. 1회초 1사 후 손아섭의 우월 2루타로 출루했다. 이대호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어진 2사 3루에서 전준우가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후속 정훈이 좌월 2루타를 때리면서 2 대 0으로 앞서갔다. 4회에 상대의 송구 실책을 틈타 1점을 더한 뒤 6회에는 2사 2루에서 안중열이 중전 적시타, 딕슨 마차도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어 3점을 추가했다. 7회에도 선두타자 김재유가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전준우의 적시타와 안중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이 경기로 3연승을 달리며 두산 베어스와 공동 7위에 올랐다. 롯데가 7위 이상 성적을 거둔 건 시즌 초반인 지난 4월 28일(당시 NC, 두산과 공동 6위) 이후 129일 만이다.

하지만 7위는 5일 경기에서 3 대 9로 대패하면서 하루 만에 끝났다. NC와의 주말 2차전에서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3⅔이닝 동안 삼진을 5개나 잡고도, 피안타 5개와 사사구 3개를 내주며 6실점을 해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1회말을 무실점으로 끝낼 수 있었지만 한동희의 송구 실책을 계기로 1점을 내주면서 시작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4회에는 1사 후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투런 홈런까지 맞으면서 무려 6점을 내줬다. 안치홍이 6회초 2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8회 2사 후 안치홍과 한동희의 연속 홈런으로 3 대 9까지 따라붙었으나 기울어진 경기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이로써 롯데는 7위 두산과 1경기, 5위 키움과는 5경기 차로 다시 벌어졌다.

롯데는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한 것은 6190일 만이다. 최고참 이대호가 ‘미완의 거포’로 불리던 2004년 9월 22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거둔 더블헤더 싹쓸이 이후 무려 17년 동안 맥이 끊어졌다. 1차전 선발 앤더슨 프랑코는 5이닝 동안 3실점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8승(5패)째를 거뒀으며, 2차전 선발 서준원은 5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서준원이 승리를 챙긴 건 지난해 9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년 만이다. 마무리 김원중은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리며 시즌 20세이브(3승 3패)를 채웠다. 더블헤더에서 연속 세이브를 거둔 건, KBO리그 역대 38번째다. 김원중은 후반기 9경기 9이닝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창원(5일)

롯데 

000 001 020 

3

NC

110 601 00X 

9

▷승 = 류진욱(1승 1세이브) ▷패 = 스트레일리(6승 10패) 
▷홈런 = 안치홍 7호(8회1점) 한동희 11호(8회1점, 이상 롯데) 나성범 24호(4회2점, NC)


▶창원(4일)

롯데 

200 103 200 

8

NC

000 101 000 

2

▷승 = 박세웅(7승 6패) ▷패 = 이재학(3승 4패)
▷홈런 = 나성범 23호(4회1점·NC)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
  3. 3[도청도설] if, 손아섭
  4. 4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5. 5[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6. 6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7. 7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8. 8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9. 9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10. 10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7. 7[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