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에마 라두카누(19·영국·사진)가 세계랭킹 23위로 무려 127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13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에서 라두카누는 US오픈 이전 150위에서 23위로 ‘초고속 승진’했다. 올해 초 345위였던 라두카누의 세계랭킹은 7월 윔블던 16강이라는 발군의 성적으로 179위로 올랐고 이번 US오픈 우승 후 23위를 기록, 9개월 만에 무려 322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라두카누와 결승에서 ‘10대 간 대결’을 펼쳤던 레일라 페르난데스(19·캐나다) 역시 73위에서 28위로 45계단 올랐다.
애슐리 바티(호주)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1, 2위를 지켰고, 3위였던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5위로 내려간 대신 각각 4, 5위였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와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가 3, 4위로 올라갔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순위에서는 US오픈에서 우승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변동 없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남자 권순우(당진시청) 83위, 여자 한나래(인천시청) 260위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