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NK ‘3쿼터 징크스’ 털었다, 첫 승 쏘고 탈꼴찌

하나원큐전 홈경기 85-76 승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1-11-09 19:40:29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쿼터부터 밀려 패색 짙었지만
- 2Q 추격 시작, 3Q 분위기 반전
- 김진영 트리플더블급 활약 펼쳐
- 감 되찾은 강아정 16득점 올려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올 시즌 후반전만 되면 유독 작아졌던 약점을 극복하며 승리를 맛본 BNK는 2라운드부터 반격에 나선다는 각오다.

   
지난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WKBL) BNK 썸과 하나원큐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BNK 김진영이 골 밑에서 몸싸움을 하고 있다. WKBL 제공
BNK는 지난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까지 무승 4패를 기록해 공동 꼴찌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올 시즌 BNK의 승부처는 후반전, 특히 3쿼터다. 전반까지 상대 팀과 비등한 경기를 하다 유독 3쿼터부터 무너지기 일쑤였다. BNK의 올 시즌 3쿼터 평균 득점(11.7점)과 어시스트(2.7개)는 리그 전체 6개 팀 중 꼴찌다. 지난 1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전까지 13점을 앞서다 후반전 급격히 무너지며 6점 차로 역전패했다.

이날은 정반대였다. 1쿼터부터 수세에 몰린 BNK는 2쿼터 들어 한때 13점 차까지 벌어지며 5연패 위기까지 몰렸으나 쿼터 중반부터 베테랑 강아정이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40-44까지 따라잡았다.

약점인 3쿼터가 되자 오히려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경기 전 박정은 감독이 팀의 3쿼터 부진을 언급하며 기동력과 집중력을 강조한 것을 반영하듯 선수들은 한발 더 뛰기 시작했다.

전반전까지 1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BNK는 3쿼터에만 13개를 잡아내 상대 팀(6개)을 압도했다. 특히 오펜스 리바운드를 8개나 잡아내며 득점으로 만들었다. 3점슛 역시 올 시즌 모든 쿼터를 통틀어 가장 많은 11개를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 결과 3쿼터를 64-58로 앞선 채 마쳤고 4쿼터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며 첫 승을 따냈다.

강아정과 김진영이 돋보였다. 직전 경기까지 평균 5.7점에 그친 베테랑 강아정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렸다. 김진영도 16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김진영은 “경기마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고 궂은 일을 해야 하는 게 내 역할”이라며 “몸싸움도 더 많이 하려 했는데 팀이 첫 승까지 따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BNK는 이날 승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2라운드 첫 경기는 오는 12일 하나원큐와의 원정 리턴 매치다. 박 감독은 “선수와 감독 모두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지 알게 됐고 많이 배웠다”며 “첫 승을 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2라운드도 더욱 준비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전, 개인정보 유출 1만1000명 추가 “조사 과정서 발견”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