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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고진영 공동선두 껑충…코다와 타이틀 경쟁

LPGA 투어 CME 챔피언십 3R…고, 7개 홀 연속 버디 치며 활약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1-11-21 19:42:41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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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 탈환

여자 골프 세계랭킹 1, 2위인 넬리 코다(미국)와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 시즌 최종전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마지막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 상금 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로 공동 9위에 그쳤던 고진영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코다,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 순위 상위 60명만 참가해 겨루는 마지막 대회다. 이번 대회는 각종 개인 타이틀을 결정하는 중요한 대회다.

고진영과 코다는 현재 각 부문에서 경합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4승씩 기록해 이번 대회 우승자가 최다승을 차지한다. 이어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고진영이 코다에 10점 뒤진 181점으로 2위, 상금에서는 200만2161달러로 코다(223만7157달러)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역시 코다에 랭킹 포인트 0.95점 뒤진 2위다. 이번 대회 승자가 최다 승을 비롯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은 타이틀 방어도 걸려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번 시즌 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많은 5승을 달성하며 통산 승수를 12승으로 늘린다. 이날 고진영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2번 홀(파 4)을 시작으로 7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해 한때 15언더파로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9번 홀(파 4)에서 3퍼트 보기가 나와 흐름이 끊겼고 후반에는 10~18홀 모두 파 세이브를 기록하는 것에 그쳤다. 코다는 17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붙인 뒤 이글 퍼트를 넣는 등 뒷심을 발휘해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고진영은 하타오카와 마지막 조를 이루며 코다는 그 앞 조에서 부티에와 경기한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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