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활약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수상자가 오는 29일 공개된다. 부문별로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누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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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최준용(왼쪽), KIA 이의리 |
KBO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21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 115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MVP와 신인왕 투표를 마쳤다.
MVP는 규정 이닝·타석을 채우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에 들어간 모든 선수가 후보다. 신인왕은 올해 입단한 선수와 최근 5년 이내(2016~2020년) 입단한 선수 중 투수는 누적 기록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가 대상자다. 해외 프로야구에서 뛴 선수는 제외다.
MVP는 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와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14승 5패를 기록한 미란다는 평균자책점(2.33)과 탈삼진(22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탈삼진은 1984년 최동원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탈삼진)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타율 0.325, 156안타, 30홈런을 기록한 양의지는 타점(111개)과 장타율(0.581)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타격 3관왕(타율 0.354, 장타율 0.574, 출루율 0.438)을 차지하고도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던 양의지는 올 시즌 다시 한번 MVP 도전에 나선다.
신인왕은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과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최준용은 올 시즌 불펜에서 뛰면서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 2승 1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1.86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막판 신인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선발 투수인 이의리는 올 시즌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시즌 초 호투하면서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등 유력한 신인왕으로 떠올랐으나 이후 발목을 다치면서 정규시즌을 한 달 이상 빨리 접은 것이 아쉬운 점이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