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측정 장비 OUT…내년부턴 눈으로만 그린 관찰

R&A·美골프협회 새 규칙 발표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1-12-02 19:42:23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필드 과학자’ 디섐보 타격 전망

프로 골프 대회를 앞둔 공식 연습 날이나 프로암 때면 선수와 캐디는 코스, 특히 그린 파악에 분주하다. 토목 현장에서 사용하는 수평계 등 각종 측정 장비를 들고 다니며 그린 기울기 등을 꼼꼼하게 살핀다. 심지어 고가의 장비로 그린을 3D로 스캔한 자료를 따로 구입하기도 한다. 측정 결과는 야디지북에 꼼꼼하게 적어넣는다.

하지만 내년부터 그린 경사 측정 장비를 들고 다니며 메모하는 선수나 캐디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된다.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그린 파악에 측정 장비 사용 금지를 뼈대로 한 새로운 규칙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한국시간) 공동 발표했다.

이 규칙은 코스 정보를 담은 야디지북에 선수나 캐디가 경험과 관찰로 얻은 내용은 적어넣고 활용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기계 등 장비를 통해 파악한 정보는 아예 적어넣을 수 없다. 오로지 선수와 캐디의 눈과 감각에만 의존해 경기하라는 뜻이다.

새 규칙은 모델로컬룰(MLR)이다. 모든 골프 경기에 다 적용되는 건 아니다. 각국 투어나 협회가 알아서 채택하라는 얘기다. 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이미 한 달 전에 선수들에게 이 규칙 시행을 예고했고 당장 내년 1월 대회부터 적용한다. 이 규칙이 적용되면 ‘필드의 과학자’로 불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디섐보는 온갖 과학 장비를 이용해 코스와 그린을 파악해서 경기 때 꼼꼼하게 활용한다.

윤정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