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잔류냐 승격이냐…강원·대전 외나무 승부

오늘부터 K리그1 승강PO 열려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1-12-07 19:32:23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K리그1(1부 리그) 강원FC와 K리그2(2부 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이 잔류와 승격을 놓고 ‘외나무다리 결투’를 벌인다.

강원과 대전은 8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 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1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 2차전에서 격돌한다.

강원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1위(승점 43)에 그치면서 승강 PO로 밀렸다. 2014∼2016년을 2부 리그에서 보낸 이후 6년 만에 다시 떨어질 위기다. 이번 시즌 선수단 내 코로나19 발생과 교통사고, 코치진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등으로 줄곧 어수선했던 강원은 리그 막판 김병수 전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최용수 감독을 소방수로 낙점해 분위기를 추스르고 있다.

최 감독 체제 첫 경기인 FC서울과의 37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겨 11위가 확정됐고, 이후 최종 38라운드에선 성남FC를 2-1로 꺾으며 기세가 오른 가운데 대전을 만나게 됐다.

2015년 K리그 클래식(1부) 12위에 머물러 강등된 뒤 1부 리그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대전으로선 이번이 절호의 승격 기회다. 올해 정규리그를 3위(승점 59)로 마친 대전은 지난달 4위 전남 드래곤즈와의 준PO에서 0-0으로 비겨 PO에 진출했고, 정규리그 2위 FC 안양과의 PO에서는 3-1로 승리해 처음으로 승강 PO에 올랐다.

이번 PO의 재미를 돋우는 또 하나의 요소는 ‘마사 더비’다. 원래 강원 소속인 일본인 미드필더 마사는 여름부터 대전에 임대돼 뛰고 있다. 강원에선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남기지 못하고 주축에서 밀렸던 마사는 임대 이후 K리그2에서 9골 1도움을 올리며 대전이 현재의 위치까지 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시즌 베스트11에도 뽑혔다. 그는 특히 정규리그 막바지 해트트릭으로 대전의 승리를 이끈 뒤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라는 한국어 인터뷰로 화제가 됐는데, 하필이면 승격의 마지막 관문에서 원소속팀과 만나는 얄궂은 상황을 맞이했다.

역대 승강 PO를 보면 승격에 도전하는 팀의 결과가 좋았다.

승강 PO가 열리지 않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차례 중 1부 팀이 잔류에 성공한 건 2017년 상주 상무와 2018년 FC 서울뿐이다. 두 팀 모두 부산 아이파크의 도전을 뿌리친 바 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 이벤트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골프장 카트·캐디 이용 강제 금지
  2. 2부산맛집 밀키트 ‘배민’으로 전국 갑니데이~
  3. 3[단독] 롯데 반스 “KBO 커쇼 되겠다…체인지업 주무기로 승부”
  4. 4“센텀2지구에 조선 R&D 클러스터 센터 건립을”
  5. 5달릴수록 적자鐵…국가보조금, 노인 운임 일부부담 등 해법
  6. 6부산 북구청장 후보군 출판회 경쟁
  7. 7이동 풍력발전기 개발 눈앞…세계시장 ‘게임체인저’ 기대
  8. 8홍준표 전략공천 요구에 윤석열 공정 원칙 내세워…갈길 먼 원팀
  9. 9서부국과 함께하는 명작 고전 산책 <35> 감시와 처벌-미셸 푸코(1926~1984)
  10. 10[사설] 부산롯데타워 둘러싼 논란 결자해지가 답이다
  1. 1부산 북구청장 후보군 출판회 경쟁
  2. 2홍준표 전략공천 요구에 윤석열 공정 원칙 내세워…갈길 먼 원팀
  3. 3민주당 중앙선대위 부산서 대책 회의 "부산 대대적 지원 약속"
  4. 4한-이집트 정상, "FTA 공동연구시작·K9 자주포 도입 노력"
  5. 5한국·이집트, FTA체결 위한 첫걸음 뗐다
  6. 6양당 부산선대위 청년 토론배틀 붙나
  7. 7출당시키라는 불교계, 버티는 정청래…여당 당혹감
  8. 8“대미 신뢰 조치 재고” 북한 핵실험 재개 시사
  9. 9윤석열 성에 안 찼던 부산선대위 발대식
  10. 10여당은 해양인, 야당은 직능인…부산선대위 세몰이
  1. 1부산맛집 밀키트 ‘배민’으로 전국 갑니데이~
  2. 2“센텀2지구에 조선 R&D 클러스터 센터 건립을”
  3. 3이동 풍력발전기 개발 눈앞…세계시장 ‘게임체인저’ 기대
  4. 4두바이 다녀온 부산상의, 2030엑스포 유치 지원 집중
  5. 5제주 남동해역서 닭새우 신종 1종 발견
  6. 6지방소비세율 인상의 역설…수도권에 돈 더 걷힌다
  7. 7지방 공공요금 인상 최대한 막는다…"도시철도 동결"
  8. 8엑스포 유치에 메타버스 활용
  9. 9“정부 CPTPP 가입 땐 수산업 기반 무너져”
  10. 10초유의 '1월 추경' 14조 원 편성…320만 소상공인에 300만 원씩
  1. 1달릴수록 적자鐵…국가보조금, 노인 운임 일부부담 등 해법
  2. 2김해시 공무원 3명, 골프 접대 의혹으로 조사 중
  3. 3부산 오미크론 17명 늘어..."코로나 신규 이르면 내달 초 2만 명"
  4. 4김해 내덕 ‘중흥S 클래스’ 내달 분양
  5. 5두바이 다녀온 박형준 부산시장 "엑스포 유치, 해볼 만 하다"
  6. 6먹는 치료제 처방 적어 결국 대상 확대… 오미크론 대응 비상
  7. 7코로나 확산? 난 몰라... 부산 노래주점 일주일새 불법영업 두 차례 적발
  8. 8오늘의 날씨- 2022년 1월 21일
  9. 9해군작전사, 부산서 아덴만 여명작전 11주년 기념행사 열어
  10. 10선관위, 선거비용한도액 발표...부산시장 14억7800만 원
  1. 1골프장 카트·캐디 이용 강제 금지
  2. 2[단독] 롯데 반스 “KBO 커쇼 되겠다…체인지업 주무기로 승부”
  3. 3“올해는 작년보다 나은 경기할 것”
  4. 4‘코리안 주짓수’ 공권유술의 인기비결은?...창원 의창도장 오경민 관장을 만나다
  5. 5알고 보는 베이징 <3> 바이애슬론
  6. 6롯데 스프링캠프서 연습경기 미실시, 자체 청백전으로 대체
  7. 7집토끼 산토끼 잡은 KIA…전력 유출 고민인 롯데
  8. 8‘백신 거부’ 조코비치, 100억대 후원 끊기나
  9. 9무승부 속출 일본프로야구, 3년 만에 연장 12회 부활
  10. 10마지막 시험대 오르는 국내파…누가 벤투호에 최종 승선할까
알고 보는 베이징
바이애슬론
알고 보는 베이징
컬링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