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분간 3골…‘최용수 매직’ 강원 K리그1 극적 생존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1-12-12 19:35:49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전에 전반 16분 선취점 허용
- 전반 26~30분 3득점 올려 역전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강원FC가 K리그2(2부 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12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1부 잔류를 결정한 강원 FC 선수들이 팬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1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전 중반 4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대전에 4-1로 역전승 했다.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0-1로 졌던 강원은 1, 2차전 합계 4-2로 앞서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올해까지 8차례 치러진 승강 PO에서 1차전 때 진 팀이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6일 추락하던 강원 지휘봉을 잡은 최용수 감독은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 전열을 재정비해 1부 리그 잔류를 끌어내며 K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임을 재입증했다.

대전이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승격을 이루는 듯했다. 이종현이 약 30m 거리에서 오른발 무회전 중거리슛을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그러나 더 공격적으로 나선 강원이 금방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26분부터 30분까지 3골을 몰아쳤다.

강원 공격수 김대원이 왼쪽에서 시도한 컷백을 대전 수비수 이지솔이 걷어낸다는 게 골키퍼 김동준의 다리 사이를 통과해 동점골이 됐다. 1분 뒤에는 김대원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임채민이 헤더로 마무리해 2-1 역전을 만들었다.

이대로 끝나면 1·2차전 합계 2-2 동점에다 올 시즌까지만 적용되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대전이 승격을 이루는 상황이었다.

강원에서 4년째 뛰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이 자신의 시즌 2호 골로 강원의 잔류에 징검다리를 놨다. 서민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공을 잡으려다 상대 선수와 부딪혀 쓰러지자 뒤에 있던 한국영이 득달같이 공을 잡고 빠르게 골지역 정면까지 돌파해 들어갔다. 한국영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마법의 4분’을 완성했다. 강원은 반 47분 황문기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4-2를 만드는 득점포를 터뜨려 잔류에 쐐기를 박았다.

윤정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5. 5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8. 8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2. 2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9. 9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8. 8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