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에서 수비수로는 24년 만에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전북 현대의 홍정호(사진)가 이달의 선수상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11월 ‘EA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 홍정호 선수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홍정호에게 이달의 선수상은 처음이며 전북 선수로서는 지난 8월 구스타보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다. 2019년 상이 신설된 이후 중앙 수비수가 수상한 것도 홍정호가 처음이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수훈 선수와 베스트 11, MVP 등에 선정된 선수들 중 프로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로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IFA 온라인 4 사용자 투표(15%) 결과를 더해 수상자를 가린다.
11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35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열린 경기가 평가 대상이었다. 수상자인 홍정호를 비롯해 오세훈(울산 현대)과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 팔로세비치(FC 서울)가 후보에 올랐다. 홍정호는 TSG 기술위원회에서 오세훈과 같은 점수를 받았지만 K리그 팬 투표에서 높은 지지를 받아 올 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홍정호는 평가 대상 4경기에 모두 출전해 전북의 사상 첫 리그 5연패이자 통산 9번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37라운드 대구 FC전에서는 결승 골도 넣었다. 홍정호는 EA 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를 받게 된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