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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터키 전훈 출국…카타르행 마침표 찍는다

韓 축구대표팀 국내파 중심 훈련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1-09 19:46:57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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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레바논과 최종 예선 7차전
- 1승만 거둬도 월드컵 본선 확정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은 벤투호가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장도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로 떠났다. 터키 전훈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때 진행되기 때문에 국내파를 중심으로 치러진다.

이번에 소집된 26명의 태극전사 중 일본 가시와 레이솔 소속의 골키퍼 김승규를 제외한 25명이 K리거다. 대표팀은 보름 동안 터키 안탈리아의 코넬리아 다이아몬드 리조트에서 훈련한다.

벤투 감독에게 이번 전훈은 오는 11월 치러지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그간 관심을 두던 K리거를 한데 모아놓고 면밀하게 관찰할 좋은 기회다. 고승범(김천) 최지묵(성남) 등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선수들은 벤투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받기 위해 더 굵은 땀방울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전지훈련을 진행하면서 오는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평가전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다.

대표팀은 터키 전훈을 마치면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동해 27일 레바논을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는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해외파가 합류하며 국내파 선수 중 일부는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한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1차전(토트넘 0-2 패) 뒤 다리 근육 부상을 당해 대표팀 소집에 응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레바논전 뒤에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내달 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이란(승점 16)에 이어 2위(승점 14)에 올라있다.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3위(승점 6) UAE와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져 있다. 한국은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에서 1승만 거둬도 본선행을 확정한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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