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승만 보태면 정규 1위 확정
- 2위 신한은행과 6게임 차이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가 역대급 경기력으로 개막 후 20경기에서 19승(1패)을 거두며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조기 확정할 기세다.
11일 기준 KB는 19승 1패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13승 7패)와의 승차는 6게임이나 벌어져 있다.
남은 10경기에서 4승만 더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개막 후 9연승을 달리다 지난해 11월 26일 아산 우리은행에 유일하게 패한 뒤 다시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KB는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사상 정규리그 최고 승률에 도전한다. 이 부문 기록은 2016-2017 시즌 우리은행이 기록한 94.3%(33승 2패)다. KB가 이 기록을 뛰어넘으려면 남은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한 번이라도 패한다면 28승 2패가 돼 승률 93.3%가 된다.
KB가 앞으로 치를 5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 그 이후 경기부터는 전력을 다할 이유가 크지 않아 실제로 정규리그 최고 승률에 도전할지는 미지수다.
KB는 올 시즌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강이슬이 제 역할을 해주며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여기에 가드 허예은이 성장했고 염윤아와 김민정 등이 궂은일을 도맡으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박지수가 지난 9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발등 근육을 다쳤지만 병원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와 한숨을 돌렸다.
KB는 오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하나원큐를 상대로 11연승에 도전한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