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존재감 드러낸 백승호…벤투호 ‘믿을 맨’ 눈도장

아이슬란드와 평가전 승리 견인, 중거리포로 A매치 데뷔골 신고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1-16 20:46:23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확한 패스·공수 연결 돋보여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로 유턴해 부활한 백승호(25·전북 현대)가 벤투호의 새 ‘믿을 맨’으로 떠올랐다.
지난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평가전에서 백승호(8번)가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밤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해외파 없이 K리거 중심으로 터키 전지 훈련을 치르고 있는 벤투호가 전훈 기간 치르는 두 차례 평가전의 첫 경기였다. 이번 전훈은 남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경기, 나아가 오는 11월 열릴 월드컵 본선까지 고려해 벤투 감독이 ‘태극전사 인재 풀’을 점검하는 시간이다.

백승호는 이날 아이슬란드전에서 단연 빛난 선수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은 백승호는 정확한 패스를 공간에 뿌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전반 29분에는 팀의 3번째 득점을 직접 뽑아냈다. 페널티지역 정면 약 25m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를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우여곡절 끝에 대표팀 선발 복귀전을 치른 백승호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백승호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9년 6월 이란과의 평가전(1-1)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소속팀 다름슈타트에서 꾸준히 출전 못 해 점차 벤투 감독의 시야에서 멀어졌다. 2019년 10월 스리랑카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이후 A매치에 나서지 못했다.

백승호의 축구 인생이 다시 술술 풀린 것은, 지난해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입성하면서다.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후반기 경기력을 확 끌어올리며 전북의 K리그1 우승에 이바지했다.

백승호가 그라운드로 돌아오자 벤투 감독은 지난해 10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을 앞두고 다시 그를 대표팀에 불러들였다. 스리랑카전 이후 2년 3개월 만에 선발로 출전한 이번 아이슬란드전에서 백승호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현재 벤투호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알사드)에 비해 피지컬과 수비는 떨어지지만 시야, 패싱, 공수 조율, 볼 처리 능력에서 강점을 보인다. 기성용(FC서울)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7. 7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3. 3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