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많은 홈런·안타 기대하라…롯데팬에 우승 꼭 선물”

본지 DJ 피터스 단독 인터뷰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1-16 20:47:58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달 입국 앞두고 美서 몸만들기
- 빠른 발·강한 어깨 강점으로 꼽아
- 외야 변화 등에 피터스 역할 커져
- “양현종과 다시 붙어도 자신 있어
- 입단 환영해준 팬들에게 감사”

“올 시즌 높은 타율과 많은 홈런을 기대해도 좋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던 DJ 피터스.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타자인 피터스는 국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우승을 선물하고 싶다”며 올 시즌 목표를 전했다. 연합뉴스 USA TODAY Sports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는 국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올 시즌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그는 올 시즌 롯데의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피터스는 “롯데 자이언츠는 역사가 깊고 뛰어난 팀이라고 들었다. KBO리그 원년 창단팀 중 하나인 롯데에서 뛰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항상 KBO리그에 매력을 느꼈다. 열정적인 야구 팬이 많은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롯데에서 뛰게 된 것을 축복이라 생각한다. 부산의 해변과 사직야구장, 맛있는 음식도 빨리 접하고 싶다”고 밝혔다.

피터스는 다음 달 시작되는 스프링 캠프에 맞춰 입국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몸을 만들고 있으며 더 없이 잘 지내고 있다. 빨리 입국해 훈련과 정규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는 붙박이 우익수 손아섭이 NC 다이노스로 팀을 옮겼고, 홈구장의 외야는 더 늘어난 동시에 담장도 높아지는 등 외야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다. 중심 타자 역할과 함께 안정적인 수비까지 공·수에서 피터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키 198㎝ 몸무게 111㎏으로 체격이 크지만 수비 범위가 넓고 어깨도 강하다. 그 역시 자신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 “체격이 큰 편이지만 발이 빠르고 어깨가 강해 중견수 역할을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피터스는 지난 시즌 MLB 시범경기에서 LA 다저스 타자로 나서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양현종에게 홈런을 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양현종이 빅리그에 진출한 후 처음 허용한 홈런이었다. 그러다 시즌 중반 피터스가 텍사스로 팀을 옮기면서 둘은 같은 팀 동료가 됐다.

KBO에서 양현종을 다시 만나게 된 데 대해 그는 “양현종은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지만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반드시 롯데에게 유리한 결과를 만들 것”이라며 승부사 기질을 내비쳤다.

올 시즌 리그에는 피터스를 비롯해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 이반 노바(SSG 랜더스) 등 MLB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타자들이 대거 유입됐다. 특히 푸이그는 피터스와 같은 포지션이라 두 선수 간 경쟁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그는 “2018년 첫 빅리그 캠프에서 푸이그와 함께 뛰어 본 적이 있다. 그때 푸이그로부터 커리어에 도움 될 만한 많은 것을 배웠다. 올 시즌 다시 그와 KBO 리그에서 만나 같은 필드에서 뛸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피터스는 롯데 팬들이 목말라하는 우승을 선물하고 싶다는 시즌 목표를 밝혔다. 그는 “올 시즌 많은 홈런과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싶다. 내가 최선을 다한다면 나와 팀 모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면서 “롯데 팬들은 올 시즌 타선을 이끄는 나와 선발 마운드를 담당할 찰리 반스, 글렌 스파크먼의 활약을 보며 매우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들에 인사말을 전해달라는 요청에 피터스는 “입단을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빨리 한국에 가서 멋진 시즌을 보내고 싶다. 우리 같이 우승하러 가자”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