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끝으로 5일 간의 휴식기를 가진 프로농구가 후반기 본격적인 순위 싸움을 시작한다.
17일 KBL에 따르면 2021-2022시즌 프로농구 후반기 일정이 1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창원 LG의 경기로 시작된다.
2강 체제로 선두 경쟁을 벌이는 ‘통신 라이벌’ 1위 서울 SK(24승 8패)와 2위 수원 kt(23승 9패)는 오는 19일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kt가 SK에 2경기 차로 앞선 1위였지만 새해 들어 치른 5경기에서 SK가 모두 승리하며 6연승을 달린 반면 kt는 2승 3패로 주춤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양 팀 맞대결에서는 SK가 2승 1패로 앞선다. 시즌 개막 전 kt 허훈이 발목을 다쳐 결장했던 1, 2라운드에서는 SK가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허훈이 돌아온 3라운드에서는 kt가 이겼다. SK 전희철 감독은 휴식기 전 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1일 LG전에서 승리한 뒤 “3라운드에는 우리가 도전자였고 이번에는 kt가 도전하게 됐다”며 “3차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휴식기에 손발을 맞춰 팬들이 기대하는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번 주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2연전도 펼친다. 현재 중위권 싸움 중인 LG와 현대모비스 모두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만만찮은 상대들이다. 전주 KCC가 후반기에는 길어진 연패를 언제 끊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KCC는 팀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10연패를 당한 채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았다. 2015년 10연패를 경험했던 KCC는 7년 만에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이었지만 현재 KCC는 9위(10승 21패)에 그친다. 오는 19일 고양 오리온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