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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알고 보는 베이징 <2> 컬링

‘팀 킴’ 은메달 따 알려져… 용어·전략 어렵네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1-19 19:51:49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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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올림픽 계기로 동호인 급증
- 버튼에 가까운 스톤 많으면 승리
- 규칙 단순한데 용어·전략은 복잡
- 내달 10일 캐나다와 예선 1차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로 전국 각지에서 컬링 동호인이 늘며 친숙한 동계 스포츠 종목이 됐다.
2018년 2월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엑스트라 엔드에서 한국선수들이 점수를 획득해 결승진출에 성공하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대다수 스포츠 팬에게 컬링은 낯선 경기 규칙과 용어로 인해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컬링은 경기 규칙은 단순하지만 경기 내내 여러 전략이 복잡하게 펼쳐진다. 빙판 위에 그려진 표적판(하우스) 중앙(버튼)에 약 20㎏ 무게의 돌(스톤)을 던지고, 양 팀 중 어느 팀의 스톤이 버튼에 더 가까운지로 승부를 정하는 경기다.

양 팀이 번갈아서 8개(믹스더블 5개)의 스톤을 던지면 하나의 엔드(End)가 마무리된다. 총 10엔드(믹스더블 8엔드)까지 경기를 치러 더 많은 점수를 낸 팀이 승리한다.

하우스 내에 있는 스톤 중 상대 팀 스톤보다 버튼에 더 가까운 스톤 개수에 따라 점수를 얻는다. 한 엔드 당 팀별로 총 8개의 스톤을 던지기에 이론상 1∼8점이 한 엔드에서 얻을 수 있는 득점이다.

스톤을 상대 팀보다 더 가까이 버튼에 붙이거나, 점수로 이어질 상대 팀 스톤을 하우스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다. 이 때문에 당연히 나중에 스톤을 던지는 후공팀이 먼저 스톤을 던지는 선공팀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

한 엔드에서 점수를 낸 팀이 다음 엔드에서 선공을 하기 때문에 각 엔드마다 후공팀은 최대한 많은 점수를 내려고 시도한다. 이에 맞서 선공팀은 후공팀이 한 엔드에서 2점 이상을 내지 못하도록 철저히 방어해야 한다. 자신이 후공인 엔드에서는 최대한 많은 점수를 내고 선공인 엔드에서는 1점 이하로 실점하는 것이 ‘컬링의 승리 공식’인 셈이다.

컬링은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는 남·여 4인제 컬링 경기만 하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믹스더블(혼성 2인조)이 채택됐다.

올림픽 2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팀 킴은 다음 달 10일 캐나다와의 베이징 올림픽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스코틀랜드(영국)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과 차례대로 예선전을 치른다. 예선 4위 안에 들면 다음 달 18일 준결승을 거쳐 20일 오전 9시 대망의 금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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